백세시대, TV나 인터넷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단어인데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년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실버 세대를 위한 공간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6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는 지역 어르신들의 실버 라이프를 위한 특별한 공간, 카페휴(休)가 문을 열었습니다. 카페휴는 어르신들의 새로운 사회생활의 출발지이자 활력충전소라고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카페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 노년생활, 카페휴(休)에서 새롭게 시작해보세요! 

 

[카페휴 오픈 현판식 모습]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15개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7월 6일 문을 연 어르신들의 휴식공간, 카페휴 역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 모금 5,000만 원이 지원되어 문을 열게 됐습니다. 카페휴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뿐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은퇴 후 적적할 어르신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카페휴 바리스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담당자분과 카페휴에서 일하시고 계시는 어르신의 자세한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김화영 님 /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요즘 어르신들은 댁에만 계시지 않습니다. 직접 복지관에 오셔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시고, 기회가 된다면 일을 하고 싶어하시죠. 이번 카페휴는 이런 어르신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어르신들이 편히 쉬고 가실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바리스타 어르신들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후원으로 카페가 생기고, 그 카페에서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을 느끼고 계신데요. 심지어 손자들을 초대해 할머니가 여기서 일한다고 자랑하시는 분도 있으십니다. 어르신들이 일하시면서 자부심을 느끼시는 것 같아 도와드리는 저희도 매우 기쁩니다. 

 


▲김채순 어르신 / 카페휴(休) 바리스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카페휴를 차려주신 덕분에 일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어르신들의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만든 음료를 손님들이 맛있다고 하실 때마다 매우 보람찹니다. 살림만 했던 우리가 이렇게 나와서 일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니 삶의 활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외울 것도 많아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카페휴에서 일하시는 어머니들 모두 일하시는 내내 미소를 잃지 않고 즐겁게 음료를 만드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웃으며 손님을 맞이하니 덩달아 손님들도 미소를 띠었는데요. 카페휴에서 일하시는 바리스타 어르신들을 보면서 늙는다는 것의 정의가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닌, 열정의 무게가 소모된다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카페휴 공간이 얼마나 더 밝아질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 아름다운 오카리나 소리로 채워진, 카페휴(休) 오픈 축하공연 

 

[소리애오카리나앙상블 팀 공연 모습]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카페휴의 오픈식에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김관중 님과 아산시 경로장애인과 김항겸 님, 복지관 평생교육사업 조명재 회장님과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오픈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축하공연도 마련됐는데요. 첫 시작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후원하고 있는 지역예술팀인 <소리애오카리나앙상블> 팀이 꾸며줬습니다. <아름다운 강산>, <라쿰파르시타>, <신사동 그 사람> 등 5곡을 아름다운 오카리나 합주로 연주해줬는데요. 작은 악기에서 다양한 소리가 나는 것이 신기하고 아름다워 저도 한 번 배워보고 싶었답니다.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오카리나 중급반 공연 모습]

 

소리애오카리나앙상블 팀의 멋진 연주 다음으로 복장을 맞춰 입은 어르신들이 수줍게 무대 위로 올라오셨는데요. 두 번째 무대를 꾸며준 팀은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오카리나 중급반으로, 이 수업 역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업이라고 합니다. 오카리나 수업은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평생교육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수업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오카리나 중급반 어르신들은 <바위섬>, <찔레꽃>, <선구자> 등 3곡을 멋지게 합주했습니다. 관객석에서 앙코르가 쏟아지자 한 어르신께서 하모니카로 <해변의 여인>을 연주하며 앙코르에 화답했죠. 뜨거운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시는 어르신 한 분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관련 링크: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성기만 어르신 /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오카리나 중급반 학생

오카리나 수업은 처음 배울 때는 어렵지만, 배우다 보면 너무 재미있고, 음색이 아름다워 수업이 기다려집니다. 또한, 선생님들이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기 때문에 금방 실력을 키워, 멋지게 연주할 수 있죠. 집에만 잇는 것보다 이렇게 복지관에 나와서 오카리나도 배우고, 친구들도 만들고, 무대에도 서보니 생활이 재미있어졌습니다. 특히 오늘은 우리 같은 노인들을 위한 카페휴 오픈식 무대에 서서 더욱 보람찼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카페휴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카리나 중급반은 오는 7월 25일 신정호에서 <실버스킹>무대를 처음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도움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이 밝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문을 연 카페휴는 세대별 선호하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우수업체 견학, 지역사회와의 소통, 쿠폰 발행 등을 통해 더욱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카페휴 전체 수익금의 5%는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되어, 도움이 필요한 지역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근처에 갈 일이 생긴다면, 꼭 카페휴에 들려 어르신들의 열정이 담긴 음료 한 잔을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어르신들도 응원하고,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카페휴(休)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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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온천동 266-35 | 카페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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