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토리텔러 김종숙입니다. 오늘은 제가 아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외암리 민속마을을 소개해 드리려 해요. 여러 번 방문했지만 한 번도 후회하고 돌아온 적이 없고, 언제나 100% 만족스러운 곳이죠. 넓은 들판과 곳곳에 서있는 허수아비… 가을 햇살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숨 쉬는 것 같은 초가지붕은 맑은 가을날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주는 듯해요. 또한 끝을 알 수 없는 가을 하늘은 하염없이 하늘을 바라보게 만들죠. 여러분도 함께 느껴보시겠어요?

 

 

이곳은 외암리 민속마을의 입구입니다. 입장료와 할인 혜택들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니 매표소를 들리는 건 필수겠죠? 입장료는 어른은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이었는데요, 다른 관광지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것 같습니다. 물론 단체 할인과 경로 우대 혜택도 있답니다. 참, 아산 시민은 무료입장이니 이렇게 좋은 혜택은 더욱 많은 분들이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외암리 민속마을의 가을 향기가 느껴지죠? 아쉽게도 제가 취재를 나간 날은 짚풀문화제가 끝난 뒤였는데요. 축제는 끝났지만 10월 한 달 동안 많은 체험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는 소식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외암리 민속마을을 둘러볼까요?

 

 

■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체험 거리들이 가득한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먼저 소개해 드릴 것은 풍경이에요. 사진을 찍으며 너무 아름다워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는데요. 여러분께도 소개해 드릴게요. 잠시 힘든 일 다 내려놓으시고 가을 풍경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비록 사진이지만 잠시나마 가을 풍경을 즐기셨나요? 풍경에 이어 소개해 드릴 것은 체험인데요. 무료로 제공되는 체험은 가장 대표적인 떡메치기 체험, 옛 놀이기구(투호, 곤장, 링 던지기, 줄타기, 나무그네) 체험, 그리고 오직 가을이 되어야 만날 수 있는 논 놀이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짚으로 만들어진 미끄럼틀과 짚 터널, 나무다리는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기에 충분한데요. 지난해 아이들과 외암리 민속마을을 찾았을 때 외암리 마을에 자꾸만 더 머물고 싶어 했던 저희 아이들이 생각나 웃음 짓게 됩니다.

 

 

그 밖에도 곳곳에 허수아비와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외암리 민속마을에서의 추억을 더욱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무료 체험만 있는 건 아니에요. 유료 체험으로는 엿 만들기 체험, 한지공예 체험도 있다고 합니다.

외암리 민속마을에 가면 아이들이 놀이동산에 갔을 때 보다 더욱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단 돈 천 원의 입장료로 놀이동산보다 더 신나게 놀 수 있는 이유가 뭘까요?

 

 

답은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니 금세 알 수 있더군요. 바로 골목, 흙, 자연이 살아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동차 걱정 없이 잡기 놀이를 하며 뛰어 놀 수 있는 골목과, 마음껏 그림을 그리고 만질 수 있는 건강한 흙, 화젯거리가 되는 지렁이와, 사마귀, 메뚜기와 잠자리 등 살아있는 자연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예전에는 집 밖에만 나가도 만날 수 있었던 풍경을 이제는 이곳에나 와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씁쓸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보존되고 유지되고 있어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는 것이란 생각에 이곳 주민들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 아쉬움을 달래줄 먹거리들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저잣거리까지 둘러보세요~

 

 

이번에는 체험 후 출출해진 속을 달래줄 외암리 민속마을의 먹거리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희 아이들이 꼭!! 먹는 솜사탕이에요. 시중에 파는 솜사탕과는 달리 설탕이 아닌 조청으로 만들어 제가 먹어봐도 좀 더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주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제가 반은 뺏어 먹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떡메치기 체험 후 사 먹는 인절미도 빼놓을 수 없겠죠? 바로 만들어져 쫄깃하고 벌들도 반한 고소한 콩고물은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보니 고택 안에 자그마한 카페가 만들어졌더군요. 가격도 저렴한 데다 고택 안의 넉넉함과 아름다움을 벗 삼아 차를 마시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여행 중 잠깐의 여유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니 생각나면 살짝 들어가 보세요!


 

이제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저잣거리입니다. 저는 이곳을 외암마을 여행의 별책부록이라고 소개하고 싶은데요. 왜냐하면 외암리 민속마을을 다 돌아본 후 집으로 가기에 뭔가 아쉬움이 남을 때, 중간중간 군것질을 하기는 했지만 뭔지 모를 허함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때 이곳을 찾으면 남아있던 아쉬움을 해결하고 만족하며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점심이면 점심, 저녁이면 저녁, 손색없이 해결할 수 있는 음식들과 간단히 목을 축일 수 있는 막걸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넓은 마당과 놀 거리들이 준비되어있어 아이들의 즐길 거리까지 채워주는 곳이죠. 

 


10월 한 달 동안 저잣거리 내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공연도 이루어진다고 하니 외암마을을 여행하셨다면 잊지 말고 저잣거리도 꼭 들러 보심은 어떨까요?

별책부록을 끝으로 제가 준비한 외암리 민속마을의 소개를 마쳤습니다. 저의 관점에서의 외암리 민속을을 소개해 보았는데, 외암리 민속마을을 찾으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외암리 민속마을로 나들이를 온 분들을 만나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민서 / 천안 두정동 (좌측에서 두 번째)

“동생들과 함께 왔는데 곤충들도 보고 이것저것 체험도 하면서 마음대로 뛰어다니며 놀 수 있어 좋았어요. 오늘은 조금 늦게 와서 많이 놀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좀 더 일찍 와 더 오랫동안 놀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조은경 / 충남 서산 (좌측에서 두 번째)

“친구들과 외암리 민속마을로 여행을 왔는데, 둘러보니 우리가 어렸을 때 쓰던 물건들과 익숙한 풍경들을 보니 정겹고 푸근함이 느껴졌어요. 꼭 친정집에 온 느낌이랄까요?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여러분 이번 기사 제목을 기억하시나요?  ‘놀며, 배우며,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외암리 민속마을로 떠나라’ 외암마을과 너무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말 아이에겐 놀이와 배움을 선물하고, 어르신께는 지나간 시간에 대한 회상을 선물하고, 친구에게는 추억을 선물하러 외암마을로 떠나보심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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