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토리텔러 김종숙입니다. 오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자연의 선물을 즐길 수 있는 숲 속 공간, 태학산 자연휴양림을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아산에서도 차량으로 2~30분이면 갈 수 있어 아산 시민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카시아 향기 가득한 태학산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태학산 자연휴양림의 첫인상은 참 편안했습니다. 푸르름을 뽐내는 소나무와 진한 향기를 바람에 실어 나르는 아카시아 나무가 가득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돈마루 1길 188에 있는데요. 3월에서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1월에서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또한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취사가 금지되어 있는 곳이기에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할 경우 쓰레기봉투도 함께 준비하는 것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 도전정신과 호기심, 자유로움을 선물하는 태학산 자연휴양림의 보물 <유아 숲 체험원>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개인적으로 태학산 자연휴양림의 보물이라고 생각하는 유아 숲 체험원인데요. 알고 보니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하고, 산의 지형을 그대로 살린 우수한 디자인으로 유명해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태학산 자연휴양림 유아 숲 체험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곳은 동그란 원형의 모래 놀이터입니다. 모래 놀이하기에 딱 좋은, 적당히 촉촉하고 부드러운 모래들이 가득해 아이들이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죠. 모래 놀이라면 망설여지는 저도 이곳에 가면 항상 무장해제되어 마음의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이날은 아쉽게도 비를 만나 아이들이 모래를 만지며 신나게 모래놀이를 즐길 수는 없었는데요. 우산을 쓰고 모래를 밟는 것만으로도 좋은가 봅니다.

 

 

 

모래 놀이터 아래쪽으로는 줄을 이용해 만든 놀이기구가 있는 곳입니다. 줄잡고 오르기, 출렁 다리, 세 줄 건너기, 스파이더맨 놀이까지 다양한 놀이기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아이들이 밧줄을 잡고 올라가다 미끄러지기도 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측 하단의 식생 매트 미끄럼틀을 보니 비료 포대 썰매를 타던 옛 추억이 떠올라, 다음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썰매를 가지고 오기로 약속했습니다.

 

 

아이들이 출렁 다리를 지날 때 겁나는 마음을 감추기 위해 까르르 소리 내어 웃어도 보고, 호기롭게 줄을 흔드는 아빠를 따라 같이 흔들어 보기도 합니다. 출렁 다리를 지난 후에는 인디언 집과 그루터기 쉼터, 숲 소리 음악대가 모여있는 곳에 도착하는데요.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아이들만의 놀이 공간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다시 올라와 좀 더 밑으로 내려가면 통나무 오르기, 통나무 건너기, 징검 목 건너기 등 또 다른 놀이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공놀이를 하거나 잡기놀이를 하는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모래 놀이터 위쪽으로는 미끄럼틀과 작은 물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여름 한 달 동안 이용이 가능한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사정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지만, 작년에는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되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물 높이는 아이들 무릎 정도로, 숲 놀이 후에 잠시 발을 적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 아이는 자연을 벗 삼아 성장하고, 숲의 기운으로 온 가족이 힐링할 수 있는 태학산 자연휴양림

 

 

유아 숲 체험원에 이어 소개드릴 곳은 소나무 숲 생태 관찰원입니다. 유아 숲 체험원에서도 소나무를 쉽게 볼 수 있지만 소나무 숲 생태 관찰원에는 소나무가 더욱 많은데요. 소나무 사이로 산책로도 있어 소나무와 하나가 되어 소나무의 향기와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습니다.

 

 

  

산책로 중간중간 꽃과 식물들이 잘 안내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런 것이 바로 살아있는 현장체험학습이겠죠?

 

 

■ 태학산 자연휴양림 이용 꿀팁

 

 

태학산 자연휴양림에는 숲 해설가 두 분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하니, 숲 해설을 원하는 이용객들은 사전에 전화로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학산 자연휴양림과 관련된 소식은 천안시 시설공단 홈페이지나 천안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자연휴양림 내의 온도는 시내 온도보다 2℃에서 3℃가량 낮다고 하니 방문 시 얇은 겉옷이나 휴대용 담요를 꼭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전 시설 이용이 무료인 곳입니다. 입장료, 주차장, 곳곳에 설치된 데크 시설까지 모두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무료 이용이 많은 곳이기에 태학산 자연휴양림 방문객들이 꼭 지켜주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쓰레기 관리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시민의식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과 더 많은 시민들이 숲의 고마움을 느끼고 오래도록 자연휴양림을 즐길 수 있도록 모두 지켜주실 거죠? 태학산 자연휴양림이 오래오래 깨끗한 숲으로 보존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아쉽게도 태학산 오토캠핑장은 현재 보완공사로 아직 개장 전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토캠핑장 개장 소식이 전해지면 삼행시 스토리텔러가 발 빠르게 움직여 소식을 전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사랑 가득한 5월 되세요!

 

[태학산 자연휴양림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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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삼태리 산 28-1 | 태학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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